안녕하세요.
오늘도 쌍둥이들 육아와 업무 사이에서 치열하게 하루를 보낸 쌍둥이 아빠입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도 육아 2차전을 치르고 나면, 온몸이 녹아내릴 것 같죠.
하지만 아이들이 잠든 이 밤 시간이야말로, 우리 아빠들에게는 유일한 자유 시간 아니겠습니까.
밀린 업무도 좀 처리하고, 가끔은 좋아하는 게임도 한 판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 또 내일을 버티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황금 같은 시간에 늘 신경 쓰이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키보드 소리입니다.
쌍둥이들 겨우 재워놨는데 '타다닥' 소리에 깰까 봐 조마조마하고,
함께 사시는 어머니나 아내에게도 밤늦게 타자 소리는 꽤나 민폐더라고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제대로 된 저소음 키보드 하나 들이기로요.
오늘은 제가 직접 발품 팔아 구한, 새벽 육아 대디의 구세주 같은 녀석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 (구매 계기)
제가 키보드를 고를 때 세운 기준은 아주 명확했습니다.
아마 저 같은 상황인 아빠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첫째, 무조건 조용해야 한다.
단순히 소리가 작은 걸 넘어서, 듣기 싫은 잡소리가 없어야 했습니다.
둘째, 멀티 페어링이 빨라야 한다.
저는 업무용 노트북과 개인용 데스크탑을 오가며 씁니다.
전환할 때마다 버벅거리면 성격 급한 한국 사람 속 터지잖아요.
셋째, 디자인은 포기 못 한다.
책상 위에 올려뒀을 때 기분 좋아지는, 그런 '맛'이 있어야죠.
이 까다로운 조건을 다 만족시킨 게 바로 FL-ESPORTS OG104였습니다.
특히 레트로한 감성에 저소음 축이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이거다 싶었죠.
첫 만남 & 리퍼비쉬 득템기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제품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습니다.
새 제품은 입고되는 족족 품절이더라고요.
저 같은 직장인 아빠가 그 치열한 구매 전쟁에서 승리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눈을 돌린 게 바로 공식 스토어 리퍼비쉬였습니다.
처음엔 걱정도 됐습니다.
'혹시 하자 있는 거 아니야?', '누가 쓰던 티가 많이 나면 어쩌지?'
하지만 알림 신청해두고 기다린 끝에 운 좋게 구매 성공!
배송 오자마자 박스를 뜯어봤는데, 웬걸요.
이거 그냥 새 거나 다름없었습니다.
비닐 포장만 뜯은 수준의 컨디션이라 와이프한테 "이거 완전 새 거야!" 하고 자랑했네요.
돈 아끼고 좋은 물건 건진 기분, 가장 뿌듯한 순간이죠.
우리 집 맞춤 사용법
지금 이 글도 OG104로 작성하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칭찬하고 싶은 건 카일 저소음 크림축의 타건감입니다.
보통 저소음 키보드라고 하면 뭔가 먹먹하고 치는 맛이 없기 마련인데,
이 녀석은 다릅니다.
'도각도각' 혹은 '보글보글' 거리는 소리가 아주 작게 나는데, 손끝에 느껴지는 쫀득함은 살아있습니다.
새벽에 혼자 타이핑하고 있으면,
마치 ASMR 듣는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바로 옆방에서 할머니와 아이들이 자고 있어도 전혀 눈치 보이지 않을 정도의 정숙함입니다.
그리고 기기 전환 속도가 예술입니다.
Fn 키 조합으로 업무용 노트북에서 개인 PC로 넘길 때, 딜레이가 거의 없습니다.
이전에 쓰던 블루투스 키보드는 전환하다가 연결 끊겨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이건 그냥 유선 연결한 것처럼 빠릿빠릿합니다.
장점 vs 단점 (완전 솔직하게)
아무리 좋아도 단점이 없진 않겠죠.
냉정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이래서 좋습니다 (장점)
1. 디자인 깡패: 레트로 그레이 컬러 실물이 훨씬 예쁩니다. 데스크테리어의 완성입니다.
2. 극강의 조용함: 사무실은 물론, 아기 있는 집에서 쓰기에 최적입니다.
3. 키캡 퀄리티: 번들거리지 않고 촉감이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이건 좀 아쉽네요 (단점)
1. 무겁습니다: 꽤 묵직해요. 들고 다니며 쓸 용도는 절대 아닙니다. (대신 책상에서 안 밀려서 좋긴 합니다.)
2. 구하기 힘듦: 재고가 잘 안 뜹니다. 사고 싶어도 못 사는 게 가장 큰 단점이네요.
가성비 어떤가요?
저는 리퍼비쉬로 구매해서 더 저렴하게 샀지만,
솔직히 정가 주고 샀어도 아깝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스펙의 커스텀 키보드를 맞추려면 비용이 꽤 드는데,
이 정도 완성도에 이 가격이면 가성비는 확실히 훌륭합니다.
이거 하나로 육아 스트레스 풀고, 업무 효율 오른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혜자템이라고 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밤늦게 컴퓨터 작업이나 게임을 즐기는 육아 대디/맘
- 조용한 사무실에서 눈치 안 보고 기계식 키감을 즐기고 싶은 직장인
- 책상 위 레트로 감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
- 여러 기기를 동시에 연결해서 쓰는 멀티태스커
총평 및 재구매 의향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제 데스크 셋업은 이 녀석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뉩니다.
만약 이 키보드가 고장 난다면?
저는 주저 없이 똑같은 제품으로 다시 살 겁니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습니다.
꿀팁 & 주의사항
마지막으로 팁 하나 드리자면,
새 제품 재고가 없다면 저처럼 리퍼비쉬 알림을 꼭 설정해두세요.
상태 좋은 제품을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알림 뜨면 고민하지 마세요.
고민하는 순간 품절입니다.
일단 지르고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장비를 만나서 신나게 떠들어봤네요.
육아하랴 일하랴 고생하는 우리 아빠들,
장비빨이라도 세워서 힘내봅시다!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상세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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