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ryms MinBo Mini] 소니 A7C2 마이크 내돈내산 솔직 후기 | 가성비 샷건 마이크

주말 내내 온 집안을 뛰어다니던 쌍둥이 녀석들이 이제야 잠들었습니다.

 

육아 퇴근 후 조용한 거실에 앉아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는 이 시간이 아빠에게는 유일한 힐링 타임이네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구매한 카메라 장비 하나를 객관적으로 뜯어보려고 합니다.

 

거창한 장비는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 영상을 더 생생하게 담기 위해 큰맘 먹고(?) 지른 아이템.

 

바로 7ryms MinBo Mini (미니보 미니) 샷건 마이크입니다.

 

 


왜 이 제품을 샀는가? (feat. 아빠의 합리적 소비)

 

저는 현재 소니 A7C2를 메인 카메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이야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영상 촬영을 하다 보니 늘 아쉬운 게 바로 '소리'였습니다.

 

특히 활동량 엄청난 우리 쌍둥이들 노는 모습을 찍다 보면, 아이들 목소리보다 주변 잡음이 더 크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내장 마이크의 한계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수십만 원짜리 전문 방송용 마이크를 사자니 아내 눈치가 보이고, 솔직히 그 정도 스펙까지는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원한 조건은 딱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가성비가 좋아야 한다.

둘째, 크기가 작아야 한다. (애들 짐도 많은데 장비까지 무거우면 안 되니까요)

셋째, 배터리 관리가 필요 없어야 한다.

 

이 조건들을 꼼꼼히 따져보고 고른 것이 바로 이 녀석입니다.

 

나중에 혹시나 유튜브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아마 모든 아빠들의 꿈이겠죠?) 막연한 기대감도 한몫했습니다.

 

 

첫인상 & 구성품 털어보기

 

일단 박스를 열자마자 든 생각은 "진짜 작다"였습니다.

 

이름값 제대로 하네요. '미니'라는 이름처럼 정말 콤팩트합니다.

 

구성품은 꽤 알찹니다.

 

마이크 본체, 윈드실드(털 뭉치), 카메라용 케이블, 스마트폰용 케이블, 그리고 파우치까지.

 

특히 스마트폰용 케이블이 따로 들어있는 건 칭찬할만합니다.

 

요즘 폰으로 영상 찍는 분들도 많은데, 젠더만 있으면 바로 연결해서 쓸 수 있으니까요.

 

저처럼 이것저것 따지는 사람에게는 이런 디테일한 구성이 구매 포인트가 됩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어떤가요?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성능이겠죠.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돈값 제대로 합니다."

 

A7C2 핫슈에 장착하고 테스트를 해봤는데, 확실히 내장 마이크와는 수음의 결이 다릅니다.

 

이 제품은 '카디오이드(단일 지향성)' 마이크입니다.

 

쉽게 말해 마이크가 향하는 앞쪽 소리를 집중적으로 잡아준다는 뜻입니다.





 

거실에서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를 찍어봤는데, 뒤에서 할머니가 TV 보시는 소리는 적당히 묻히고 아이들 웃음소리가 훨씬 선명하게 꽂힙니다.

 

제가 원했던 딱 그 그림입니다.

 

객관적인 소리 차이를 들려드리기 위해, 제 작업실에서 키보드 타건음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백문이 불여일청이니 직접 들어보시죠.

 

먼저, 마이크 윈드실드(털 뭉치) 없이 쌩으로 녹음한 영상입니다.

 



 

다음은 윈드실드를 착용하고 동일한 조건에서 키보드를 쳐본 영상입니다.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확실히 윈드실드를 끼우니 날카로운 타건음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미세한 주변 공기 소음도 정돈되는 느낌입니다.

 

실내라도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이 불 때는 무조건 끼우는 게 이득일 것 같네요.

 

그리고 제품 리뷰 영상을 찍을 때도 유용했습니다.

 

책상 앞에서 조용히 멘트를 칠 때,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게 느껴집니다.

 

나중에 유튜브 브이로그나 제품 리뷰 영상을 본격적으로 찍게 된다면, 입문용으로는 차고 넘치는 성능입니다.

 

 


아빠 입장에서 본 최대 장점

 

제가 써보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배터리가 필요 없다'는 점입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실사용에서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애들 챙기랴, 카메라 챙기랴 정신없는데 마이크 배터리까지 충전해야 한다?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픕니다.

 

그냥 케이블만 꽂으면 바로 작동하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이라 너무 편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찍고 싶을 때 바로 꽂으면 끝이니까요.

 

여기에 쇼크 마운트가 일체형이라 덜렁거리지 않고 단단하게 고정되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솔직하게 짚어보는 아쉬운 점

 

좋은 점만 이야기하면 객관적인 리뷰가 아니겠죠.

 

사용하면서 느낀 아쉬운 점도 냉정하게 적어봅니다.

 

윈드실드(털 뭉치)를 끼우면 부피가 꽤 커집니다.

 

마이크 자체는 작은데 윈드실드가 빵빵해서, 작은 가방에 넣을 때 은근히 자리를 차지하네요.

 

물론 바람 소리를 막으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휴대성 면에서는 살짝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그리고 전문가급의 아주 디테일한 저음역대까지 잡아내길 기대하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대에서 그런 성능을 바라는 건 도둑놈 심보겠죠.

 

일상 기록용이나 유튜브 입문용으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총평: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결론적으로 7ryms MinBo Mini는 가성비와 휴대성을 잡은 꿀템입니다.

 

저처럼 소니 A7C2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쓰시면서 내장 마이크 음질에 실망하신 분들.

 

아이들 영상을 조금 더 고퀄리티로 남기고 싶은 아빠들.

 

그리고 가볍게 제품 리뷰나 브이로그를 시작해보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비싼 장비 사놓고 장롱에 모셔두는 것보다, 부담 없이 매일 들고 다닐 수 있는 이 녀석이 훨씬 효자템이 될 겁니다.

 

앞으로 이 마이크로 우리 쌍둥이들 목소리, 그리고 제 취미 생활 많이 기록해 봐야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아는 선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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