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도 전쟁 같은 아침 등원을 마치고 돌아온 쌍둥이 아빠입니다.
아이들 키우다 보면 육아는 장비 빨이라는 말을 실감하곤 하죠.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우리 아빠들의 업무 효율도 결국 장비가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손에 딱 맞는 도구가 있어야 칼퇴근도 하고, 그래야 집에 가서 아이들이랑 10분이라도 더 놀아주지 않겠습니까.
오늘은 제가 집과 사무실, 그리고 휴대용으로까지 총 3개나 구매해서 정착해버린 마우스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다얼유 A950G 1K 저소음 모델입니다.
깐깐한 아빠 입장에서 왜 이 제품에 꽂혔는지, 냉정하고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 (결국 3개나 산 사연)
처음 구매하게 된 계기는 아주 단순했습니다.
매일 칙칙한 검은색 전자제품만 가득한 제 책상이 좀 지겨워지더라고요.
기분 전환도 할 겸, 뭔가 감성적이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의 마우스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 녀석의 레트로 베이지 컬러를 발견했습니다.
옛날 컴퓨터실에서 보던 그 아이보리색 감성이 묘하게 세련되게 나왔더군요.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속는 셈 치고 한번 써보자 하고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써보니 디자인은 덤이고, 성능과 편의성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결국 집 서재용으로 하나, 회사 업무용으로 하나, 그리고 외근 나갈 때 쓰는 노트북용으로 하나 더 들이게 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찐 사용 후기 자격 충분하겠죠?
첫 만남 & 개봉기
박스를 처음 열었을 때의 첫인상은 와, 진짜 가볍다였습니다.
기존에 쓰던 게이밍 마우스들이 묵직한 편이라 손목에 은근히 무리가 갔었는데, 이건 들어보자마자 손목이 편안해질 거라는 느낌이 딱 왔습니다.
스펙상 무게가 가벼운 건 알고 있었지만, 체감상으로는 거의 빈 껍데기만 든 것처럼 깃털 같았습니다.
그리고 색감이 실물이 훨씬 깡패입니다.
너무 누렇지도 않고, 너무 하얗지도 않은 딱 적당한 레트로 감성.
아내도 지나가다 보더니 오빠, 이거 웬일로 예쁜 거 샀네? 하고 한마디 하더라고요.
마감 처리도 깔끔해서 저가형 특유의 싼 티가 나지 않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리 가족 맞춤 사용법
제가 이 마우스를 가장 애용하는 시간은 바로 아이들이 모두 잠든 심야 시간입니다.
쌍둥이들을 겨우 재우고 나서 밀린 업무를 하거나 개인적인 웹서핑을 할 때가 많은데요.
예전 마우스는 딸깍거리는 소리가 거실의 정적을 깰 정도로 커서 아내 눈치가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저소음이라 정말 조용합니다.
도서관에서 써도 될 정도로 소음이 거의 없어서, 방문 열어두고 작업해도 안심입니다.
가끔 집에 오시는 할머니께서 컴퓨터로 뉴스를 보실 때가 있는데, 할머니도 편해하십니다.
선이 없어서 걸리적거리지 않고, 무엇보다 가벼우니까 손에 힘이 덜 들어간다고 하시네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호불호 없이 편안한 그립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장점 vs 단점 (가감 없는 팩트 체크)
아무리 좋아도 단점이 없을 순 없겠죠. 아빠의 시선으로 꼼꼼하게 분석해 봤습니다.
[장점: 칭찬할 부분]
1. 손목을 살려주는 가벼움
장시간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에게 무게는 정말 중요합니다. 하루 종일 쥐고 있어도 손목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2. 기대 이상의 센서 성능
PAW-3395 센서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제가 전문 게이머는 아니지만 포토샵 작업할 때나 엑셀 칸 찍을 때 정확도가 확실히 다릅니다. 내가 원하는 곳에 딱 멈추는 그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3. 괴물 같은 배터리 타임
한 번 충전하면 정말 오랫동안 잊고 지냅니다. 충전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는 게 무선 마우스로서 큰 장점입니다.
4. 확실한 저소음
클릭음이 '딸깍'이 아니라 둔탁한 '둑' 느낌이라 소리가 퍼지지 않습니다. 조용한 환경에서 쓰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단점: 아쉬운 부분]
1. 휠 클릭 소음의 부조화
좌우 클릭 버튼은 세상 조용한데, 휠을 누를 때는 또각 하고 소리가 좀 납니다. 전체적인 밸런스를 생각하면 휠 버튼도 저소음으로 맞췄으면 더 완벽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 호불호 갈리는 클릭감
저소음 스위치 특유의 먹먹함이 있습니다. 경쾌하게 찰칵거리는 손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답답하거나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건 취향 차이가 분명합니다.
3. 4K 미지원 (해당 모델 한정)
저는 사무용과 가벼운 작업용이라 1K 폴링레이트로도 차고 넘치지만, 초고성능을 요하는 빡빡한 게임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스펙상 아쉬울 수 있습니다.
가성비 어떤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돈값 제대로, 아니 그 이상 합니다.
비슷한 스펙의 유명 브랜드 제품들과 가격표를 비교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이 정도 마감 퀄리티에 고성능 센서, 그리고 디자인까지 갖췄는데 이 가격이라면 혜자템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습니다.
저처럼 여러 개 사서 쟁여두고 쓰는 사람이 있다는 게 그 증거 아닐까요?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분들에게 딱 맞을지 정리해 드립니다.
1. 육아 퇴근 후 몰래 컴퓨터 해야 하는 엄빠들
아이들 깰까 봐 숨죽이며 마우스 클릭하던 날들은 이제 안녕입니다.
2. 조용한 사무실 눈치 보이는 직장인
독서실 수준의 조용한 사무실에서도 마음껏 클릭질 할 수 있습니다.
3. 데스크테리어에 진심인 분
책상 위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인테리어 소품 효과가 납니다. 특히 화이트나 우드 톤 책상이랑 찰떡입니다.
4. 손목이 시큰거리는 분
가벼운 마우스로 바꾸고 광명 찾으시길 바랍니다.
총평 및 재구매 의향
"예뻐서 샀다가 성능에 반해서 정착한 마우스"
한 줄로 요약하면 딱 이렇습니다.
저에게 재구매 의향을 물으신다면, 이미 3개째 쓰고 있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하겠습니다.
아마 이 녀석들이 고장 나더라도 저는 또 같은 모델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을 것 같습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아빠의 손목을 지켜주는 든든한 파트너입니다.
꿀팁 & 주의사항
마지막으로 실사용 팁 하나 드립니다.
처음 받으시면 전용 소프트웨어를 꼭 설치해 보세요.
다얼유 홈페이지 자료실에 가면 받을 수 있는데, 여기서 DPI(마우스 속도)를 본인에게 맞게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는 1600 정도로 맞춰두고 쓰니 딱 좋더라고요.
그리고 저소음 모델은 일반 모델과 클릭감이 완전히 다르니, 나는 무조건 딸깍거리는 소리가 좋아야 해 하시는 분들은 신중하게 고민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늘의 내돈내산 솔직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혹시 제품에 대해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쌍둥이 아빠의 꼼꼼함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가장 여러분, 오늘도 좋은 장비로 칼퇴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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